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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 여선교회 선교 걷기

글쓴이 : 베다니 한인교회 날짜 : 2024-09-10 (화) 18:41 조회 : 254


선교 걷기

 

“우리가 걷는 한 걸음한 걸음이어둠에 앉아있는 자들을 빛으로 이끕니다.

 

한인 연합감리교회는미국에서 110년이 넘는 선교 역사를 가지고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이것은 앞서간 신앙의 선배들의 흘린 땀과 헌신그리고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19세기 말 조선은외세 열강의 간섭과 쇠퇴한 왕권의 부패 등으로 백성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으며엄격한 신분제도와 성차별로 여성과 어린이들하류층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조선이 이러할 때하나님의 역사는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1884년 오하이오 주의 리벤나 지방의 여선교회 모임에서한 익명의 여선교회 회원이 “어둠 속에 있는 조선의 여성들을 위한 교육사업과 복음 전파에 써 달라”며 지정 헌금을 했습니다이것을 계기로여선교사들이 조선으로 파송되었고어둠 속에 있던 조선 여성들을 깨우치고 가르쳐서전도부인으로 길러냈는데이 전도부인 사역은교회 부흥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미 여선교사들로부터 훈련 받은 전도부인들이기독교를 모르던 조선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로 인도하면여선교사들이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성경을 가르쳤습니다전도부인들에 의해 기독교의 복음은 지방으로 널리 확산되었고국내는 물론 만주시베리아몽고간도 지방까지 교회가 설립 되었습니다전도부인들이 평신도 여성들로서 목숨을 걸고 복음 사역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헌신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여선교회 회원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여선교회의 선교 열매로 자라난 한인 여선교회는이제 아시아를 가슴에 품고 아시아 전도부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몽골인도베트남중앙아시아 등에 직접 가서현지인 전도부인들을 길러내며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선교 걷기는 우리가 직접 선교지에 가지 못하더라도선교헌금을 보내므로아시아 전도부인 사역에 동참하는 방법입니다우리가 걷는 한걸음 한걸음이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을 빛으로 나아오게 하는 걸음이 되며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복음에 빚을 진 우리들이 이제는 그 빚을 갚아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