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십자가를 세웠습니다.
김정국 성도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지난 1월 교회 모퉁이에 십자가를 하나 세웠었는데,
교회 입구 쪽에도 하나 더 세웠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세우고 싶어서 세웠습니다.
세우고 낫더니 갑자기 모세의 놋뱀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모세의 놋뱀 사건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는 심오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뱀에 물렸지만, 놋으로 만든 뱀을 쳐다보면 육체가 나음을 입었듯이,
우리의 수많은 죄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았을 때
씻기고 용서 받을 수 있다는 그것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참회의 사순절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두려워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치유함을 입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고전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