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75주년, 8. 15. 광복절입니다.

1885년 복음이 조선에 전파된 이후 한국교회의 전통은 나라 사랑이었습니다.

1919년 민족 대표 33인 중 16분이 목사나 장로였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한국교회가 얼마나 나라 사랑하는 교회였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일제 36년 동안 한국 교회는 농촌 계몽 운동, 한글 보급 운동, 물산 장려 운동, 항일 운동으로

끊임없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일해 왔고,

또한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한국 교회는 눈물로 한국의 독립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응답으로, 전혀 예기치 못할 방법으로 75년 전인, 1945년 8.15 우리에게 해방을 주셨습니다.

8.15 해방은 정말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광복절을 맞을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광복'(光復)이 무슨 뜻입니까? 빛 광, 회복할 복, 빛을 회복한다는 말입니다.

어둠 속에 갇혀 있다가 다시 빛을 본다는 뜻입니다.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들은 하나님께, 우리 민족이 다시 빛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먼저 감사해야 할 것이고,

둘째로, 아직도 빛 되신 주님을 모르는 이 땅에 수많은 우리 이웃들에게

‘광복’ 바로 주님의 빛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