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섬김

첫번째 사진은 요즘 나눠드리고 있는 한국 컵라면 사진이고

마지막 사진은 그 라면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

성도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매주 따뜻한 국물이 있는 컵라면과 밥을 나눠드리면서

일주일에 한끼이지만 허기진 노숙자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어제는 배식을 마치고 정리가 거의 끝났을 때 쯤 한 노숙자분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테이블 위에 먹을 음식이 없는 것을 보시고 울기 시작하셨습니다. 너무 배고프다면서요.

그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뜨거운 물이 없어서 컵라면은 드리지 못했지만,

마침 샌드위치와 바나나 등이 남아있어서 그걸 드렸더니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춥고 배고픈이들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대접하는 일. 비록 작은 일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입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