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마 20:1-16) (Am I Being Unfair to You?)
예배문 작성국 : 필리핀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회원 여러분께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가 어느덧 3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를 위해 믿음의 선배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 이 일을 위해 부름 받은 동역자들의 수고로 인하여 이곳 미주 땅에서 열매를 바라보는 해를 맞이하게 되었기에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 모두에게는 크고 큰 은혜입니다.
이 은혜의 열매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통해 이 땅에 더 많은 복음의 씨앗을 심는 일일 것입니다. 벌써 2017년도 3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그 속도 만큼이나 세상도 알 수 없는 어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믿지 않는다면 이 어려운 상황을 어찌 이겨낼지 심히 고민스러웠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어려울 때 더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됨을 원하시는 주님께서 2016년 제9차 총회를 산호제에서 잘 마치게 하시고, “우리가 기도하면 악인도 선하게 쓰시고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선인도 악하게 쓰시는 하나님께 간구 합니다”라는 표어로 우리를 계속 기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침묵하시든지, 이 세상을 징계하시든지, 이 땅에 부흥의 바람을 불게 하시든지 우리는 그분의 주권 아래 순종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 기도는 인간을 통해 이 땅에 일을 하시기로 정하신, 그 하나님의 뜻임을 우리가 알기에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올 2017년 세계기도일예배는 “차별 없는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이라는 주제로 필리핀 교회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으로 드립니다. 한 나라를 하나님 보좌에 올려 드리며 그 나라의 예배가 회복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식민지의 어두운 역사, 이어진 빈곤, 무더운 날씨, 높은 실업률, 빈부의 격차 등의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필리핀 교회 여성들이 부르는 희망과 행복의 노래에 우리가 합창으로 화답하며 올려드립니다. 세계가 하나 되어 올려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평안과 기쁨, 감사, 만족을 선물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차별 없이 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라는 필리핀과 함께 세계기도일 예배로 나아가십시다.